2023년 이커머스 페어 코이페 방문 후기입니다. 돌아보느라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지만 다녀온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목차>
-2023년 이커머스 페어 방문후기
-전시관별 후기
-세미나
-마무리
2023년 이커머스 페어 방문후기
2023년 이커머스페어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테크에서 있었습니다.
기존에 유통인쇼가 23년 하반기부터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줄여서 코이페!
2022년에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23년 하반기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특히 중국도매상 20여 곳이 참여한다는 부분 때문에 더욱 관심이 생겼죠
개인 일정으로 박람회를 못 가다가 토요일 23일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주차가 힘들거나 밀릴까 싶어서 일찍 출발하여 도착하니 오전 9시 15분이었습니다.
이때 벌써 줄 서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앞에서 30번째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 방문객 50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고 했기 때문에 천천히 왔어도 될 법했습니다.
아무튼, 40여분 줄 서 있다가 10시 정각에 입장을 했습니다.
기념품은 여행용 파우치와 마우스 장패드였습니다.
파우치나 장패드 퀄리티는 그냥 그랬습니다. 특히 장패드는 한쪽에 도매매/도매꾹이 적혀있는데요
고무냄새가 심해서 발코니에 널어놨습니다.
렄키드로우 이벤트는 역시나 꽝이었네요.
전시관별 특징
1관
1관의 타이틀은 '새로운 이커머스 시대'
1관은 명품 구매대행 에루샤부터 총 15개의 부스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부스가 많지 않았어요. 작년보다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주로 국내 위탁 사입이 가능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관 돌아보는데 금방 끝났습니다. 보시다시피 카페와 세미나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참가부스는 적었습니다.
2관
2관은 '글로벌 상품 소싱관'입니다.
2관은 중국 업체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부스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나 세미나장과 비즈니스센터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19개의 업체가 있었습니다.
중국 참여 부스를 보면서 한 가지 상품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요. 해당 상품을 1688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해서 최소 구매 수량을 물어보니 4개라고 합니다. 그 외 신발 모자 같은 패션잡화와 매트류 및 액세서리 등이 있었고 중국 물류회사 선전하는 부스등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떨어졌습니다. 가격도 타오바오나 1688에서 본 가격보다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중국업체 퀄리티도 역시나였습니다. 기대할만한 부스는 딱히 없었네요.
3관
3관은 '대한민국 이커머스 트렌드'입니다.
3관이 그나마 부스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업체들이 있었기 때문에 1,2,3관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봤던 업체들도 있었기 때문에 못 본 업체들 위주로 관람을 했는데요. 역시나 도매매/도매꾹 부스가 가장 컸습니다. 대체적으로 부스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기념품을 챙기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하하 ^^
두세 곳의 부스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냈습니다. 괜찮은 업체를 하나 발견했고 단톡방에서 정보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L101 관에 있던 '보다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미나
토요일에 진행하는 다양한 세미나가 있었는데요. 세미나 구성이 대부분 자사 홍보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다수의 세미나는 패스하고 토요일 2회에 걸쳐 연속적으로 세미나 강연을 하는 단아쌤 강연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단아쌤 강연 때문에 토요일에 갔다고 보면 됩니다.
단아쌤 옆에는 수화로 안내하는 분이 계셨는데 두 시간 동안 매우 열정적이셨습니다.
두 시간에 걸친 단아쌤의 강연은 매우 좋았습니다. 사실상 세 개 관을 모두 살펴보는데 2시간 이내 끝났기 때문에 단아쌤 강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아담한 키지만 비율 좋은 모습에 실물이 더 미인이었던 단아쌤의 강연은 제가 본 세미나 중에 최다 인원이 모여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강연을 하셨던 분 답게 물 흐르듯 이어지는 강연은 시종일관 집중을 못할 수가 없었네요.
잘 팔리는 상품을 찾는 방법부터 이커머스의 트렌드, 방향성과 노하우 등을 많이 풀어주셨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강연을 찾아다니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마무리
이번 이커머스 박람회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였습니다. 작년보다 미흡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참가 업체의 참가비용이 너무 비싼 것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비싼 것이라면 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게 비용을 낮춰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관과 2관은 딱히 볼 게 없었고 머무르는 시간도 굉장히 짧았습니다.
그나마 3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던 것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람보다는 세미나가 중점이 되었던 이커머스 페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에도 이커머스 페어를 진행한다면 또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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