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으로 수익이 잘 나지 않는 이유, 레드오션, 생각해보기

경제 불황, 금리, 환율, 물가 상승 등으로 월급만으로는 힘들어지는 세상에 부업으로 추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부업을 이용한 수익에는 여러 다양한 방법이 있다. 쉽게 접근이 가능한 알바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진출해 있다.

대리운전, 음식배달, 택배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집콕 문화로 많은 사람들이 배달대행에 뛰어들면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월급을 뛰어넘는 수익을 내기도 하였다. 노동의 대가, 땀 흘린 만큼 얻는 수입은 보람차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땀 흘리며 얻는 수익보다는 보다 쉽게 수익 내는 방법을 고민한다. 그중에 하나가 이커머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방법이며, 특히 위탁판매나 해외구매대행을 생각한다. 이러한 상품 판매 중개 방식이 정말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가능하다. 아니, "가능했었다"라고 말하고 싶다.

 

해외구매대행으로 수익이 잘 나지 않는 이유

국내위탁은 예전부터 쇼핑몰이라는 것들이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뛰어든 시장이다. 내가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주문해서 판매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초기 큰 자본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구매대행은 해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에 없는 상품 또는 국내에 있지만 보다 저렴한 상품을 수입부터 배송까지 대행하는 업무이며 이것도 재고를 두고 진행하는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큰 자본 없이 상품을 중개하는 일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재고가 없으며, 상품을 중개하는 중개업을 하는 일이다.

결국 중개 수수료를 수익으로 만들어내는 일이며, 노트북 또는 컴퓨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어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부분이며, 이것은 무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한 경쟁이라는 것은 경쟁자가 무한하며, 경쟁 속에서 수익을 만들어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업종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경쟁자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기에 조금만 노력하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구조였다.

 

지금은? 무수히 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또 경쟁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되었는데, 그렇게 된 원인이 있다. 우리는 시장의 기본인 공급과 수요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겠다. 

 

공급이 많아지면 시장 경제에서 당연히 가격은 하락하게 되어 있다. 수요가 높다면 가치는 상승하는 것!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볼 수 있는 매우 기본적인 시장원리이다.

 

과거 해외구매대행업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에 관련 내용이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자극적인 섬네일로 ( 가장 큰 주범이 (구) 신사임당 ) 실제 수익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매출표를 공개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하고 흐름을 타면서 관련된 내용을 배워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많은 강의가 생겨나고 온라인쇼핑몰에 도전하게 된다.

 

그때 도전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실패를 맛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사람이 80%가 넘는다. 나머지 20% 정도만이 남아있으며, 그마저도 매출 천만 원 이상을 만들어낸 사람은 5%도 안된다. 지금 다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새롭게 배우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에는 너도 나도였다면, 지금은 신중하게 도전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예전보다 다양한 솔루션들이 생겨나면서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해져 안 그래도 무분별하게 상품을 긁어다 등록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온라인시장은 포화를 넘어 엉망진창이다.  상도라는 건 없어진 지 오래고, 뺏고 뺏기는 난장판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온라인 도떼기시장이다( 부산 국제시장을 펌하하는 것은 아님) 

 

서로가 적이니 숨기기 바쁘고 훔치기 바쁘다.

 

레드오션

결론적으로 대행업자가 많아졌고 상품을 직접 구입해서 살펴보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할 수 있는 부분은 가격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것을 가장 즐기는 스토어가 국내 1위 쇼핑몰인 쿠팡이며, 쿠팡에서 시행하는 가격경쟁 시스템인 위너 시스템이 이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위너 시스템의 도입 취지는 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한 판매자 경쟁 시스템인데, 취지는 좋지만 Ai가 해당 부분을 컨트롤하다 보니 문제점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전혀 다른 상품임에도 같이 묶어버려서 구매 착오가 발생되거나, 무분별하게 발생한 상품을 하나로 묶어버려서 상품의 품질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고객에게 유리한 시스템이며, 판매자에게는 매우 불리한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쿠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내 1위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방문자 수, 구매회원 수, 구매 금액, 모든 부분에 있어서 국내 1위의 대형 쇼핑몰이기 때문에 이곳에 입점하여 상품을 판매해야 판매될 확률이 올라간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셀러인 당신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쿠팡은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인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쇼핑몰이 상품 판매 수수료 말고 어떤 부분으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당연히 광고이다. 거대 쇼핑몰인 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하는 판매자에게 더 잘 팔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 말은 쿠팡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예전에는 검색에 용이한 키워드, 연관검색어, 뛰어난 상세페이지, 클릭하고 싶은 섬네일을 필요로 했다면, 지금은 광고가 필수인 것으로 변경되었다.

 

내 상품이 노출되어야 구매자가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상품 중 이러한 것이 있다는 것을 홍보 즉, 마케팅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마케팅 없이 내 상품이 노출되길 바란다면 기본적으로 키워드와 연관검색어, 뛰어난 섬네일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아이템위너를 고의적으로 매칭하여 내 상품이 동일 상품 중 가장 최저가로 노출되기를 노려야 한다.

 

생각해 보기

사람들이 쿠팡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는가? 쿠팡에서 상품을 잘 판매하기 위해서는 쿠팡이 성장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

 

쿠팡은 예전에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쇼핑몰이었으나,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인 것이 첫 번째 이유인 것이다. 쿠팡만 온라인 쇼핑몰인가? 아니다. 네이버도 있으며,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은 다양하게 많다.

 

쿠팡이 성장하게 된 가장 주요한 이유는 바로 로켓배송 때문이다. 이 로켓배송 때문에 상품을 쿠팡에서 직접 매입하다 보니 일부 악덕업자들 때문에 팔리지도 않는 상품 또는 팔려도 매입 후 팔리지 않게끔 작업하는 업자들로 인하여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결국 꾸준히 로켓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빠른배송을 진행하고 흑자로 전환시키게 된 것이다. 역시 코로나19 덕을 본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쿠팡에서 상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는가? 쿠팡에서 무엇이든 상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다면 로켓배송을 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배송 방식은 한국인 정서에 정확하게 맞다. 심지어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 도착하거나 밤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한다. 쿠팡이 일본에 진출했다가 철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극히 한국인에게 잘 맞는 시스템인 것만은 확실하다.

 

쿠팡에서 물건을 잘 팔고 싶다면? 그리고 쿠팡에서 물건을 잘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를 유심히 보자. 그들의 시작은 해외구매대행 일수도 국내위탁일 수도 있다. 지금은? 열에 아홉은 장담하건대 로켓배송 또는 로켓그로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장담한다. 즉, 쿠팡에서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뛰어난 키워드도 아니요, 뛰어난 섬네일도 아니고, 뛰어난 상세페이지도 아닌 바로 로켓배송, 로켓그로스인 것이다.

 

당신 제품이 로켓배송되고 있는 상품인가? 또는 제트배송 로켓그로스인가? 아닐 것이다. 

이것을 하려면 결국 사입을 해야 한다. 즉, 상품 매입이 필수다. 해당 상품의 재고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구매대행 또는 국내위탁의 유리한 점이 재고를 두고 물건을 판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옛말이다. 그것은 내가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을 배워보기 위한 매우 기초적인 부분일 뿐이다. 그러므로, 재고도 없고 점포나 창고도 필요 없고 거의 무자본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하는 강사나 강의가 있다면 믿고 거르기 바란다.

 

당신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쿠팡에서 많은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브랜딩? 방법 중 하나이다.

뛰어난 섬네일? 방법 중 하나이다.

뛰어난 상세페이지? 방법 중 하나이다.

키워드? 방법 중 하나이다.

연관검색어, 태그? 방법 중 하나이다.

 

광고? 필수다 필수!

로켓배송? 필수적이다.

로켓그로스? 제트배송?  필수적이다.

 

로켓이나 제트, 광고 없이 판매를 많이 하고 싶다?? 정말 꿈같은 희망이지만, 노마진에 가까운 전국 최저가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왜?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개나 소나 말이나 닭이나 전부 가져다가 가격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꿈같은 희망일 것이다.

 

언제까지 대량등록과 반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상품을 많이 등록하고 판매되기를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  낚시꾼이 낚싯바늘 옆구리에 붕어가 걸려서 낚이길 바라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동의하는가? 이해가 되는가? 그렇다면 다음 이야기를 계속 봐도 된다.

아니라면 바로 뒤로 가기 누르기 바란다. 시간낭비다.

 

2편에 이어서...